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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잡러의 개인회생 준비 — 배달·스마트스토어·프리랜서 부업 소득은 어떻게 잡히나
실전 가이드 8분 읽기2026-07-05

N잡러의 개인회생 준비 — 배달·스마트스토어·프리랜서 부업 소득은 어떻게 잡히나

본업 급여 외에 부업 소득이 있는 분들의 회생 상담이 부쩍 늘었습니다. 케이스별 실무 반영법을 짧게 정리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저녁 사무소에 오신 30대 직장인 한 분이 자리에 앉으시자마자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본업 급여 말고요, 주말마다 배달을 뛰거든요. 그것도 회생 소득에 잡히나요?"
요즘 이 결의 질문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지난주만 해도 부업·N잡 관련 상담이 다섯 건이었어요.
오늘은 이 부분을 실제 케이스 세 개와 함께 정리해봅니다.

N잡 부업 소득과 회생 상담

먼저 원칙 — 부업 소득도 결국 잡힙니다

결론부터 짚어드리면, 부업 소득도 원칙적으로 회생 소득 계산에 포함됩니다.
법원은 "매달 통장에 얼마가 들어오는가"가 아니라 "이 사람이 매달 갚을 능력이 얼마나 되는가"를 봅니다.
그러니 본업이 아니어도, 정기적으로 반복되는 부업 소득이라면 소득 총합에 잡히는 게 원칙이에요.

다만 부업의 성격에 따라 반영 방식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플랫폼 수수료를 뗀 실수령액인지, 세전 매출인지, 필요경비를 뺀 순소득인지에 따라 계산이 크게 달라져요.
그래서 부업이 있으신 분은 첫 상담 때부터 그 성격을 정확히 정리해두시는 게 좋습니다.
이 부분을 놓치고 신청하면 나중에 보정 명령이 오거나, 반대로 갚을 능력이 과소평가되는 경우가 생겨요.

케이스 1 — 배달 라이더 (플랫폼 소득)

금요일 저녁 상담 오신 분의 케이스입니다.
본업은 대구 성서공단 안 제조업체 사무직, 월 실수령 260만 원.
주말 이틀은 배달 라이더로 뛰고 계셨고, 배민커넥트·쿠팡이츠 두 플랫폼에서 월 60만 원 안팎이 통장에 찍히고 계셨어요.
"이건 잡히긴 하는데, 오토바이 기름값이랑 보험료도 다 저희가 내는데요?"

맞습니다.
플랫폼 라이더 소득은 법적으로 사업소득으로 분류돼요.
그러니 매출에서 필요경비(유류비, 보험료, 오토바이 감가상각, 통신비 일부 등)를 뺀 순소득이 실제 회생 소득으로 잡힙니다.
사무소가 이 케이스에서 준비 요청드리는 자료는 세 가지예요.
플랫폼 앱의 지난 6개월 정산 내역, 유류비 카드 결제 내역, 오토바이 보험료 납입 증빙.

이 세 가지가 정리되면 월 60만 원 매출이 실제로는 순소득 30~35만 원으로 좁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숫자로 회생 소득이 잡히면 변제금 부담이 훨씬 합리적으로 계산돼요.

케이스 2 — 스마트스토어 부업 (사업소득)

스마트스토어 부업 소득 계산

두 번째는 지난달 상담 오신 40대 직장인의 케이스입니다.
본업은 대구 수성구 내 학원 강사, 월 300만 원.
2년 전부터 스마트스토어에서 반려동물 용품을 판매 중이셨고, 월 매출은 200~500만 원 사이로 편차가 컸어요.
"매출은 커 보이는데 마진이 얼마 안 남아요. 이게 다 소득으로 잡히면 저 못 살아요."

이 경우도 필요경비를 정리하는 게 핵심입니다.
스마트스토어 매출에서 매입원가, 배송비, 플랫폼 수수료, 카드 수수료, 광고비까지 정리하면 순이익이 매출의 15~25% 정도로 좁혀지는 경우가 흔해요.
그러니 매출 300만 원이 곧 소득 300만 원이 아니라, 순이익 60만 원 안팎이 실제 회생 소득이 됩니다.

다만 이 케이스는 반드시 사업자등록증, 부가세 신고서, 소득세 신고서를 함께 검토해야 해요.
신고를 안 했거나 매출 축소 신고가 있으면 오히려 실무가 복잡해집니다.
사무소가 이 케이스에서 첫 상담 때 여쭤보는 게 "지난해 5월 종합소득세 신고 하셨어요?"입니다.
그 답에 따라 준비 방향이 완전히 달라져요.

케이스 3 — 크몽·숨고 프리랜서 (기타소득)

세 번째는 20대 후반 직장인의 케이스입니다.
본업은 대구 동성로 광고 대행사, 월 240만 원.
저녁마다 크몽에서 로고 디자인 외주를 받으셨고, 월 30~80만 원 사이 수입이 있으셨어요.
"이건 세금도 3.3% 미리 떼고 들어오는데, 회생 소득으로 또 잡히나요?"

3.3% 원천징수는 세금 정산일 뿐, 회생 소득 계산과는 별개예요.
크몽·숨고·탈잉 같은 플랫폼 소득은 사업소득 혹은 기타소득으로 잡히고, 회생 소득에는 원천징수 이후 실수령액이 반영됩니다.
이 케이스의 좋은 점은 자료가 깔끔하다는 거예요.
플랫폼에 지난 정산 내역이 모두 남아 있고, 홈택스에서도 원천징수 이력이 확인됩니다.

그래서 사무소가 이 유형의 상담을 받으면 서류 준비가 빠르게 끝납니다.
플랫폼 정산 내역 캡처, 홈택스 지급명세서 조회, 최근 6개월 통장 입금 내역 — 세 가지가 3일이면 정리돼요.

신고 안 한 부업 소득은 어떻게 하나

이 부분이 상담에서 가장 조심스러운 대목입니다.
현금으로 받은 과외비, 지인 부탁으로 진행한 소액 프로젝트, 세금계산서 없이 받은 수입 — 신고되지 않은 부업 소득이 있으신 분들이 적지 않아요.
"이거 신고 안 했는데 회생에 잡으면 세무서에 걸리는 거 아니에요?"

이 지점에서 사무소가 드리는 안내는 하나예요.
회생 신청 서류에는 실제 소득을 사실대로 기재하는 게 원칙입니다.
숨기고 신청하면 나중에 개시결정 후 소득 은닉 사유로 인가가 취소되거나, 면책이 안 되는 케이스가 생겨요.
그러니 미신고 소득이 있으면 신청 전에 세무 정리부터 짚고 넘어가는 게 안전합니다.
필요하면 세무사 사무소와 연계해 지난 신고분을 수정하는 작업까지 안내드리기도 해요.

부업 시작 시점과 신청 시점 순서

가끔 이런 질문을 받습니다.
"이제 부업을 시작하려는데, 회생 신청 전에 시작해야 하나요, 후에 시작해야 하나요?"
답은 케이스마다 다르지만 공통 원칙은 있어요.

회생 개시결정 이후에 새로 시작한 부업 소득은 매달 별도로 관리됩니다.
그 수입이 원 소득의 20%를 넘어가면 회생계획 변경 신청이 필요할 수도 있어요.
반대로 신청 전에 이미 진행 중인 부업은 소득 총합에 자연스럽게 포함돼 초기 변제 계획이 잡힙니다.
그러니 부업을 시작하실 예정이라면 신청 전에 최소 3~6개월은 진행하시는 편이 정리가 깔끔해요.
증빙과 실적이 있어야 실제 소득 예측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통장 두세 개를 굴리는 시대의 회생 상담

요즘 사무소에 오시는 30~40대 분들 중 절반 이상은 통장이 하나가 아니에요.
본업 급여, 부업 정산금, 스마트스토어 매출, 프리랜서 원천징수 이후 입금 — 통장 서너 개를 매달 돌려가며 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 흐름을 하나로 모아 회생 소득으로 정리하는 게 요즘 상담의 가장 큰 초점이에요.

수성구 범어동 사무소,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담 가능합니다.
부업 정산 내역은 캡처 몇 장만 있어도 대략 방향을 짚어드릴 수 있어요.
전화가 어려우시면 카톡으로 상황 몇 줄만 남겨주셔도 됩니다.
본업만 갚기 벅찬 시대에, 부업 소득까지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함께 고민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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